[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진정한 레전드' 손흥민(LA FC)이 작별 인사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젯밤 이곳에 돌아와 여러분들과 함께한 건 여름에 팀을 떠난 이후 제가 하고 싶던 일 중 하나였다. 모든 일이 너무 빨리 지나가다보니 제대로 된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다. 어제 돌아올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지금쯤이면 여러분들이 이 클럽이 나에게 얼마나 특별한지, 그리고 내가 선수가 되기까지 여러분 모두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을 거다. 이 사실은 영원히 나와 함께할 것이다. 모두 곧 다시 만나자'고 밝혔다.
손흥민의 글에는 토트넘 동료들이 따뜻하게 화답했다. 뜨겁게 포옹한 제임스 매디슨은 '당신이 토트넘이고, 토트넘이 당신'이라고 했다. 미키 판 더 펜은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선수)'를 상징하는 '염소' 이모티콘을 달았다. 도미닉 솔란케,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은 물론 왕년의 '전설' 로비 킨도 '하트' 이모티콘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