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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첼시 UEFA 콘퍼런스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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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들이 29일(한국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브로츠와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콘퍼런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브로츠와프/EPA 연합뉴스


강호 첼시가 부활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딴 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9일(한국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브로츠와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콘퍼런스리그 결승에서 레알 베티스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2021년 챔피언스리그 제패 이후 잠잠했던 첼시는 4년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트로피를 챙겼다. 콘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이은 3급 대회이지만 이날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팀은 엄청난 동력을 얻게 됐다.

지난해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레스카 감독은 올 시즌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로 올리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구단에 선물한 데 이어, 유럽 콘퍼런스리그를 거머쥐면서 첼시 사령탑 첫해에 우승컵을 안겼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보좌했던 마레스카는 감독은 앞서 2023년에는 잉글랜드 2부 리그의 레스터시티를 맡아 리그 1위로 만들며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지도자다. 이후 지난해 첼시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뛰어난 지략과 젊은 선수 자원을 활용하는 용병술로 올 시즌 첼시의 부활을 이끌어냈다. 그가 떠난 레스터시티는 프리미어리그 18위로 다시 2부로 강등됐다.

첼시는 이날 전반 9분 실점했고, 이후 상대의 강공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동점포, 후반 25분 니콜라스 잭스의 역전골로 승세를 잡았고 이어 제이든 산초(후38분)와 오이세스 카이세도(후45분)이 추가골이 터지면서 대승을 거뒀다.

콜 파머는 팀의 선제골, 역전골로 연결된 정교한 도움주기로 우승의 선봉장이 됐고, 페르난데스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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