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디펜딩 챔피언 젠지, 한화생명 3:1 누르고 왕좌 차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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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2026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최종 결승전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렸다. 최정상의 자리를 두고 격돌한 젠지와 한화생명은 매 세트 치열한 난타전을 펼치며 승패를 주고 받았다.
-1세트: 난타전 끝에 제우스 갈리오로 기선 제압 성공한 한화생명
두 팀의 첫 맞대결인 1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먼저 우위를 점했다. 정글 나피리의 기동력을 활용한 속도전과 오브젝트 주도권을 바탕으로 초중반 흐름을 차지한 것이다.
젠지 탄탄한 경기력과 루시안을 고른 룰러의 성장을 앞세워 반격을 이어갔다. 35분경 대규모 교전에서는 젠지가 승리를 거두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줬다.
승부는 38분 미드 지역 한타 한 번으로 엇갈렸다. 한화생명은 제우스 갈리오의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신호탄으로 교전을 완승으로 이끌며 젠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곧바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경기 초반부터 잦은 킬 교환이 일어난 가운데, 젠지의 탑 기인이 바루스로 더블킬을 챙기며 빠르게 성장했다. 한화생명은 유충 교전 승리와 전령 획득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젠지가 20분경 미드 한타에서 신드라와 바루스의 화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주도권을 완벽히 장악한 젠지는 기인의 빈틈없는 노데스 활약 속에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한화생명은 적극적인 교전으로 역전을 도모했으나 젠지의 탄탄한 운영과 한타 집중력을 뚫지 못했다. 결국, 세트 스코어는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초반은 카나비의 초가스 존재감과 탑 라인의 우위를 앞세운 한화생명이 대치 구도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그러나 젠지는 상대의 틈을 놓치지 않는 적극적인 반격으로 킬을 수급하고 드래곤 주도권을 빼앗아 오며 흐름을 뒤집었다.
승부처는 20분경 미드 교전이었다. 젠지는 완벽한 연계로 에이스를 띄우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8천 이상 벌렸다. 룰러의 제리는 10킬 이상을 쓸어 담아 상대를 쉼 없이 몰아붙였고, 결국 팀에 승리를 안기며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벼랑 끝에서 미드 로크와 탑 피오라를 가져가 초반 이득을 챙겼다. 제카의 로크는 빠르게 킬을 확보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젠지는 한점으로 뭉치면서 좋은 방어력을 보여줬고, 충분한 힘을 키워 드래곤 스택을 가져가는 등 경기 후반을 바라봤다.
빠르게 속도 중심 경기를 가져가려는 한화생명에 맞서 젠지는 단단한 중심을 잘 잡았다. 상대 노림수를 저지하는 동시에 코르키와 빅토르 등 주요 챔피언들을 키웠고, 결국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심리전에서도 앞서면서 젠지는 한화생명 선수들을 제압, 4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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