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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가 응원석"…보스니아, 이탈리아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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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뒤 1일 새벽(현지시간) 수도 사라예보 도심에서 팬들이 거리로 나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FP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뒤 1일 새벽(현지시간) 수도 사라예보 도심에서 팬들이 거리로 나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FP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국제축구연맹 랭킹 65위)가 이탈리아(12위)를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밤, 수도 사라예보는 사실상 축제의 도시로 변했다. 1일(현지시간) 유럽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를 탈락시키며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복귀하자, 도심 곳곳에서는 밤새 환호와 행진이 이어졌다.

경기 직후 사라예보 중심가 티토바 거리에는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고, 시민들은 차 위에 올라 국기를 흔들며 경적을 울렸다. 광장과 거리에서는 음악이 울려 퍼졌고, 팬들은 새벽까지 노래를 부르며 승리를 기념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응원석처럼 움직인 모습이었다.

인구 약 300만 명 소규모 국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월드컵 본선 진출은 국가 정체성과 직결된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전쟁의 상흔이 여전히 남아 있는 사라예보에서는 축구가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상징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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