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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에서도 질 것 같으면 안 싸우는 한국, 월드컵에서 강호를 이길 수 있나[김세훈의 스포츠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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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4-0으로 패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4-0으로 패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최근 강팀을 만나면 일정한 패턴을 반복했다. 초반 탐색 및 도전, 이른 실점, 그리고 또 실점, 이후 사실상 경기 포기.

지난 28일 영국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도 그랬다. 전반 초반에는 그런대로 코트디부아르와 맞섰지만 전반 중반부터 내려앉더니 2실점했다. 전반 35분 첫 실점도 좋지 않았지만 전반 인저리타임 추가 실점은 더 뼈아팠다. 나름 심기일전에 나선 후반에도 한국은 초반만 잠시 ‘분주’했을 뿐 골을 넣지 못했다. 후반 17분 세 번째 골을 내주자 동력을 잃었다. 후반 48분 네 번째 골은 한국이 경기를 포기했기에 얻어맞은 피니시 블로였다.

연속 실점 상황에서도 흐름을 끊으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압박도, 파울도, 강한 대응도 없었다. 평소처럼 뛰다가 그대로 무너졌다. 경기를 되돌리려는 의지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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