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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3명 선발 출격…UEL '코리안 더비' 승자는 결승골 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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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미트윌란과 헹크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조규성. 헤르닝/EPA 연합뉴스


12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한국인 3명이 한 그라운드를 누볐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뛰는 미트윌란(덴마크)과 오현규가 소속된 헹크(벨기에)가 덴마크 헤르닝 엠시에이치(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맞붙은 것이다.

조규성과 이한범은 각각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오현규는 헹크의 원톱으로 선발로 나서 후반 39분 교체됐다.

이들은 경기를 주도하는 등 팀에 큰 역할도 했다. 조규성은 전반 13분 세컨드 볼을 따내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급기야 전반 17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다리오 오소리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재빨리 문전으로 달려들어 왼발로 밀어 넣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활약에 힙입에 헹크에 1-0 승리했다. 조규성은 이날 총 4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3개가 유효 슈팅이었다. 조규성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6호골이자 유로파리그 첫 득점도 맛봤다.

헹크의 오현규는 전반에는 잠잠했지만, 후반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한국인 3명이 뛴 이날 미트윌란은 승점 15(5승1패)를 쌓고, 선두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추격했다. 미트윌란은 1위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 밀려 2위다. 헹크는 승점 10(3승1무2패)으로 16위에 자리했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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