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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축구에서 실수는 누구나 한다. 내 동료에 대한 무례함을 용납할 순 없었다."
'토트넘 풀백' 페드로 포로가 풀럼전 안방 패배 후 루카스 베리발과의 충돌에 대해 SNS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토트넘은 30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전에서 1대2로 패했다. 4분 만에 케니 테테에게 선제골을 내준 직후 2분 만에 골키퍼 비카리오의 치명적인 실수로 해리 윌슨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고전했다. 비카리오는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대의 스루패스를 직접 끊어내기 위해 박스 밖으로 나섰다. 드리블을 하며 볼을 처리하려 했으나 상대와의 경합과 심리적 압박 속에 우물쭈물했다. 위험한 상황을 자초한 비카리오는 측면 동료에게 패스를 시도했으나, 그의 어설픈 클리어링은 운 나쁘게도 상대인 풀럼 선수에게 배달됐다. 비카리오가 급히 골대를 향해 질주했지만 해리 윌슨이 빈 골대를 향해 감아찬 롱 슈팅이 골대 안으로 빨려들며 실점했다. 이후 비카리오가 공을 터치할 때마다 홈팬들의 야유가 끊이지 않았다. 하프타임, 경기 종료 시점에 더 큰 야유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