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축구, '도박 파문' 확산…1024명 선수 자격 정지·슈퍼리그 구단주 포함 8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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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월드컵 터키 응원단. 게티이미지
국영 통신사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이윕스포르 구단주 무라트 외즈카야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윕스포르는 터키 슈퍼리그(1부) 소속 구단으로, 현재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TFF는 이달 초 심판과 부심 149명을 베팅 혐의로 이미 자격정지시킨 바 있다. TFF 조사 결과, 터키 프로리그 소속 현직 심판 571명 가운데 371명이 베팅 계좌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중 152명은 실제 도박 행위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심판은 무려 1만8227회 베팅을 한 기록이 확인됐고, 42명은 1000회 이상 축구경기에 베팅한 것으로 조사됐다. TFF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든 리그에 걸쳐 선수 1024명을 프로축구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며 “이 중 슈퍼리그 소속 27명(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등 포함)이 조사 기간 중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클럽들이 선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해 국내에 한해 2025-2026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추가로 15일간의 등록 기간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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