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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돌풍의 주인공 맥스 다우먼, 아스널 '세심한 보호 속 성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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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다우먼. AFP

맥스 다우먼. AFP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또 한 명의 10대 스타를 세상에 알렸다. 맥스 다우먼은 지난 5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15세308일. 생일 기준으로 하면 15세다. BBC는 6일 “신예의 등장은 단순한 재능의 결과가 아니라, 구단이 장기적 관점에서 세심하게 설계한 ‘보호와 성장의 병행 프로젝트’의 산물”이라고 전했다.

다우먼은 지난 5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후반 71분 교체 투입돼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가르칠 수 없는 용기와 개성을 지닌 선수”라고 극찬했다.

아스널은 어린 선수가 어른들 속에서 경쟁해야 하는 현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다우먼이 단순히 경기력으로만 평가받지 않도록, 구단은 그의 ‘심리적·사회적 안전장치’를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그는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성인 선수들과 다른 공간에서 옷을 갈아입고, 코칭스태프의 전술 브리핑 때만 잠시 라커룸에 들어온다. 또한 원정 경기 시 보안팀이 항상 동행하며, 숙소에서도 성인 선수들과 분리된 개별 방을 사용한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다우먼이 축구 안팎에서 어떤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며 “벤치에 앉거나, 명단에서 제외될 때조차 배움의 과정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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