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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좀 해!" 패드립에 폭발한 中주장…상대 팬들은 "징계 해!"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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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좀 해!" 패드립에 폭발한 中주장…상대 팬들은 "징계 해!" 적반하장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중국 대표팀 주장인 왕다레이(산둥 타이산)이 구설수에 올랐다.

중국 소후닷컴은 23일 '베이징축구팬연합을 지칭한 단체가 중국축구협회에 왕다레이의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열린 베이징 궈안-산둥 타이산전 도중 왕다레이가 베이징 서포터스를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게 이유. 이날 경기에서 베이징은 두 명이 퇴장 당한 산둥에 6대1로 대승했다.

단체 측은 웨이보 계정을 통해 '왕다레이는 노동자경기장에서 펼쳐졌던 경기에서 팬들을 모욕했다'며 '이는 중국축구협회 규정을 어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축구협회에 관련 자료를 제출한 지 48시간이 지났지만 어떠한 피드백도 오지 않았다'며 '선수가 경기장에서 팬을 모욕하고, 그에 대한 조치가 없다면 과연 옳은 일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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