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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 완승 거둔 홍명보호, 10일 멕시코 상대 원정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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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맨 앞) 등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8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SC 훈련장에서 멕시코전에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호가 미국전 완승에 이어 멕시코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피파 13위)은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13위)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7일 뉴저지주에서 열린 미국(15위)과 경기에서 승리한 홍명보호는 여세를 몰아 2연승을 꿈꾼다.

멕시코는 역대 한국과의 맞전적에서 8승2무4패로 우위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소속 국가 중 피파 랭킹이 가장 높고, 7월 골드컵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가장 최근인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벌인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2-3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1-2로 졌다. 2014년 미국서 열린 평가전(0-4)부터 내리 3연패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까다로운 미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수비에 안정을 둔 스리백 전형에 선수들이 무리 없이 녹아들고 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이 8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SC 훈련장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 감독은 미국전 뒤 “오랜만에 한국 대표팀다운 경기를 했다”고 칭찬했는데, 월드컵 본선 무대 탑승을 노리는 선수들의 전투욕은 매우 높다. 8일 내슈빌SC 운동장에서 이뤄진 대표팀 현지 훈련도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한다.

홍명보호는 멕시코와 평가전에서도 수비 시 5백으로 변환하는 스리백 전형을 유지하면서, 초반부터 상대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걸 것으로 보인다.

미국전 후반에 투입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혼혈의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지도 팬들의 관심사다. 미국전에서 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이재성(마인츠)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이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이강인이 8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SC 훈련장에서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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