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독일 이적 무산…"메디컬테스트·이적료 문제"
작성자 정보
- 스포츠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5 조회
-
목록
본문

벨기에 프로축구 헹크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팀을 옮기려던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메디컬테스트와 이적료 등 문제로 하루 만에 이적이 무산됐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슈투트가르트와 헹크, 오현규 쪽 대리인의 협상이 몇 시간 동안 이어졌지만 결국 성과 없이 종료됐다. 예정됐던 이적은 무산됐다”고 전했다. 키커는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신체검사 과정에서 부상 위험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지 못했다”며 “9년 전 십자인대를 다쳤던 게 문제가 됐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슈투트가르트를 전담 취재하는 펠릭스 아르놀트 기자 역시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오현규가 메디컬테스트에서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적료 문제도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키커는 “슈투트가르트는 약 2000만유로(326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했으나, 헹크는 약 2800만유로(457억원)을 원했다”고 전했다.
벨기에 매체 에이치엔엘(HNL)은 헹크가 “양 구단의 원칙적 합의가 있었지만 구체적 이적 조건과 관련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번 계약 취소는 오현규가 다시 헹크로 복귀해 핵심 선수로 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2026 북중미월드컵 점검차 원정길에 오른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7일 미국, 10일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준비한다.
손현수 기자 [email protected]
<한겨레 인기기사>■김정은, 오늘 새벽 북중 국경 통과…방중 전 ICBM 연구소 방문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