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가 돼야 성공한다?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 EPL 최고액 이적 '이삭 파동'이 남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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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알렉산데르 이삭. 리버풀 홈페이지
프리미어리그 최고액수 거래만큼 과정도 쉽지 않았고 논란도 많았다. 이삭은 프리시즌 기간 훈련을 거부하고 구단과의 소통을 끊은 채 사실상 ‘파업’에 돌입했다. 그는 “뉴캐슬과의 약속이 깨졌다”며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몇몇 축구계 종사자들은 “계약을 맺었으면 지켜야 한다. 이삭의 행동은 파괴적이고 불명예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구단도 선수들을 마음대로 처분해왔다. 클럽이 원했다면 이삭을 더 가혹하게 대했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행동을 일방적으로 탓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크리스탈 팰리스 주장 마크 게히는 끝까지 훈련에 성실히 임하며 ‘프로페셔널’의 전형을 보여줬지만, 그의 리버풀행은 무산됐다. 팰리스가 대체 자원 영입에 실패하면서 극적으로 거래가 취소된 것이다. 웨인 루니는 “게히는 옳은 선택을 했다”며 칭찬했지만, 결과적으로 기회를 놓친 선수만 남았다. 영국 언론들은 “선수들의 ‘행동 방식’과 이적 성사의 상관관계가 다시 한 번 화두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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