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0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던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났다. 이 가운데 손흥민이 프로 생활을 하며 지금까지 벌어 들인 연봉 총액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흥민이 프로 무대에 데뷔한 2010년부터 2025년 여름까지 벌어들인 연봉 수입은 약 1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축구 종목에서는 선수들의 구체적인 연봉 금액이 밝혀지는 사례가 드물다. 대부분의 급여 자료는 '추청치'로 통한다.

손흥민은 독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며 약 100억 원의 연봉 수익을 올렸다. 2010~2011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할 당시 연봉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약 90만 유로(약 14억 4500만 원)로 알려졌다. 이후 2013년 여름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연봉이 300만 유로(약 48억 원)로 뛰었고, 2시즌 동안 같은 조건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