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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축구선수들, 은퇴 후 왜 파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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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싱클레어. 게티이미지

트레버 싱클레어. 게티이미지

영국 축구계에서 선수의 ‘은퇴 후 파산’은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디안 윈다스는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잉글랜드 4개 디비전과 스코틀랜드 1부를 거친 공격수로, 현역 시절 적지 않은 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2009년 은퇴 후 불과 7년 만에 그는 16만 4000파운드(약 3억원)에 이르는 세금 청구서와 이혼 합의금으로 사실상 빈털터리가 됐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 축구 선수들이 은퇴한 뒤 상당한 자산을 잃는 이유와 대책을 구조적으로 분석했다.

윈다스는 디애슬레틱을 통해 “피자 가게에서 누군가 내 얼굴을 알아보고 ‘파산한 디안 윈다스’라고 말했다”며 “부끄러웠다. 은퇴 자체도 어려운데 파산까지 겪으니 정말 죽을 맛”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연은 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데이비드 제임스, 웨스 브라운, 리 헨드리, 에밀 헤스키, 트레버 싱클레어, 숀 라이트-필립스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잉글랜드 대표 출신 선수들마저 파산 선고를 받거나 세금 체납으로 법원에 불려갔다. 디애슬레틱은 “이들의 공통된 문제는 세금 체납, 부실한 투자, 이혼, 그리고 과도한 소비 습관”이라며 “은퇴 후 수입이 급감하는 시점에 이 같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심각한 재정 위기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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