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자화자찬은 허구, 인판티노는 네로 황제"…선수노조,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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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오른족)이 14일 클럽월드컵 시상식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뭔가를 설명하고 있다. AFP
Fifpro 세르히오 마르치 회장은 15일 FIFA와 잔니 인판티노 회장을 겨냥해 “경제적 수익을 위해 선수들의 몸과 건강을 희생시키고 있다”며 “로마 황제 네로의 ‘빵과 서커스’처럼 그럴듯한 포장 뒤에 불평등과 무관심이 도사리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BBC는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클럽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일부 선수노조와의 비공식 회동을 진행했지만, 세계 최대 선수단체인 Fifpro는 이 자리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Fifpro는 전 세계 남녀프로선수 6만6000여 명을 대표하는 단체다. Fifpro는 지난해 클럽 월드컵의 대회 확대 계획에 반발하며 FIFA를 유럽 경쟁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마르치 회장은 “FIFA가 주최한 이 대회는 일부 유명 선수들의 참여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대다수 축구 선수들이 처한 현실과는 괴리된 ‘쇼’였다”고 비판했다. 마르치 회장은 인판티노 FIFA 회장을 고대 로마의 황제 네로에 비유했다. 네로는 서민들을 위한 화려한 오락 행사로 인기를 끌었지만, 무자비한 폭정과 민심 무시에 대한 상징으로 기억된다. 그는 성명에서 “진정한 축구의 주인공들 즉, 선수들을 위한 최소한의 대화, 감수성, 존중 없이 FIFA 회장이 주도한 화려한 쇼일 뿐”이라며 “이벤트 뒤편에서는 불평등, 불안정, 보호 장치 부재가 깊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전역을 강타한 폭염과 혹서 속에 치러졌다. 마르치 회장은 “선수들의 신체적 안전이 위협받은 환경으로 2026년 월드컵에서 절대로 반복돼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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