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브라질은 역대 첫 외국인 감독에 '세계 최고 연봉' 153억 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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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내년 여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펼쳐지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관심사 중 하나는 브라질 축구의 부활 여부다. 월드컵을 통해 전 세계에 자국의 존재감을 알렸던 '축구 왕국' 브라질이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브라질 축구협회(CBF)가 지난 5월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카를로 안첼로티(66·이탈리아)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브라질 국민들은 '명장' 안첼로티가 브라질에 월드컵 우승을 안겨줄 것이라는 기대감 이상으로 부정부패로 얼룩진 CBF의 정상화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CBF의 부정부패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CBF를 23년 동안 쥐락펴락했던 히카르두 테세이라(78) 회장이 지난 2012년 공금횡령 의혹으로 물러난 뒤 4명의 후임자들 역시 모두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한 명은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또다른 한 명은 브라질 축구계에서 20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성희롱 혐의로 경질된 회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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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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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AFPBBNews=뉴스1 |
브라질 축구협회(CBF)가 지난 5월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카를로 안첼로티(66·이탈리아)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브라질 국민들은 '명장' 안첼로티가 브라질에 월드컵 우승을 안겨줄 것이라는 기대감 이상으로 부정부패로 얼룩진 CBF의 정상화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CBF의 부정부패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다. CBF를 23년 동안 쥐락펴락했던 히카르두 테세이라(78) 회장이 지난 2012년 공금횡령 의혹으로 물러난 뒤 4명의 후임자들 역시 모두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한 명은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또다른 한 명은 브라질 축구계에서 20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성희롱 혐의로 경질된 회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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