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용인시, 파주시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케이(K)리그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맹은 “김해, 용인, 파주 3개 시가 케이리그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김해시와 파주시는 각각 케이리그3 소속인 김해 에프씨(FC)와 파주시민축구단을 프로구단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김해종합운동장, 파주스타디움을 안방경기장으로 사용한다. 용인시는 지난 3월 프로축구단 창단 선언에 이어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안방경기장으로 삼은 계획서를 제출했다.

연맹은 각 시에서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심사·보완 절차를 거쳐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사회 심의를 통과하면 총회에 상정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연맹은 세 지자체의 가입 신청이 “최근 2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케이리그의 인기가 높아지고, 이를 통한 지속적인 리그 흥행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지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