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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한 푼 손흥민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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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

손흥민이 프로 데뷔 15년 만에 감격스러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골은 전반 42분에 나왔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인 브레넌 존슨이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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