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에도 3루 수비 문제없다! 김도영 “시즌 때와 똑같아”…대만전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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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현재 컨디션이 괜찮다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를 때와 수비 감각이 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회 첫 경기까지 다치지 않는 것을 우선으로 두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상은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발생했다. 기습 번트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배트를 맞고 튀어 오른 타구가 얼굴을 강타했고 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정복술을 받은 김도영은 11일 퇴원한 뒤 빠르게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복귀했고 다음 날에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수비 복귀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연습경기에서 이뤄졌다. 류지현 감독은 김도영을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기용했다. 소속팀 복귀전에서는 지명타자로만 뛰었지만 이날 처음으로 부상 이후 3루 수비까지 맡았다.
대표팀은 김도영의 타순에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상무전에서는 기존 중심타선이 아닌 1번에 배치하며 새로운 조합을 점검했다.
김도영은 타순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몇 번 타자로 나서든 대표팀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첫 경기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가 기다린다. 한국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대만과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만 마운드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 린위민과 한화 이글스에서 뛰는 왕옌청 등이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김도영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 가운데 두 투수를 직접 상대해본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적지 않다. 김도영은 선수들이 각자의 상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를 대만전 준비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아직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김도영 개인에게도 중요한 대회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예술·체육요원 편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다만 김도영이 강조한 목표는 대표팀의 우승이다. 코뼈 수술과 빠른 복귀, 3루 수비 실전 점검까지 마친 그는 대만과 첫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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