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점·29점 차 참패 갚을 기회 왔다! 한국농구, 일본과 조 1위 걸고 설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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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출발은 완벽하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꺾은 데 이어 인도네시아를 102-48로 완파했다.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고, 득실 차에서도 한국이 +70으로 일본의 +51에 앞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갚아야 할 빚도 있다. 한국은 지난달 일본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크게 졌다. 첫 경기에서 68-88로 20점 차 패배를 당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격차가 29점까지 벌어졌다. 종전 일본전 최다 점수 차 패배였던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17점 차 기록을 연이어 넘어서는 결과였다.
하지만 당시와 지금의 전력은 다르다. 한국에는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현중이 합류했다. 이현중은 사우디와 1차전에서 23점을 넣었고, 인도네시아전에서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한국에는 부상 변수가 있다. 핵심 포워드 여준석이 사우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을 다쳐 인도네시아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마줄스 감독은 상태가 전날보다 좋아졌지만 아직 부기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토너먼트에서는 추가 전력도 기다리고 있다. 해외 리그 일정을 마친 뒤 최준용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에 도전할 전력을 갖춰가고 있다.
두 경기에서 184점을 몰아치며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이제 일본을 상대로 조별리그 전승과 A조 1위 확정에 도전한다. 지난달 두 차례 대패의 아픔까지 씻어낼 수 있을지 13일 한일전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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