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공이 얼굴 강타…김도영 코뼈 골절, KIA에 대형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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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회말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루에서 NC 투수 송명기의 시속 148㎞ 초구를 상대로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다.
배트에 빗맞은 공이 그대로 김도영의 얼굴을 강타했다. 충격을 받은 김도영은 곧바로 코피를 흘렸고, 그라운드로 나온 트레이너가 건넨 얼음 팩으로 얼굴을 감싼 채 상태를 확인했다.
결국 타격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대타 박민과 교체됐다. 김도영은 교체 과정에서 발길질을 하며 자신에게 화를 내는 모습도 보였다.
곧바로 구단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엑스레이와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 결과 비골 골절 진단이 나왔다.
KIA는 의료진의 소견과 김도영의 상태를 다시 확인한 뒤 부상 부위에 대한 치료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매우 심각한 상태로 보이지는 않지만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구단 설명을 종합하면 당장 시즌 아웃까지 우려할 정도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뼈 골절이 확인된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해 당분간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KIA로서는 핵심 타자인 김도영의 부상이라는 큰 변수를 맞게 됐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추가적인 상태 확인과 치료 방침이 결정된 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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