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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18연승·사발렌카 3연패 도전…US오픈 ‘디펜딩 챔피언’ 나란히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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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남녀 단식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아리나 사발렌카가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부상 복귀 이후 메이저 대회 연승을 18경기까지 늘렸고, 사발렌카도 대회 3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3위 알카라스는 6일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2026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21위 토미 폴을 3-0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2시간 21분이었다.

첫 세트를 6-4로 가져간 알카라스는 두 번째 세트에서 6-3으로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3세트까지 6-4로 마무리하며 홈 관중의 응원을 받은 폴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알카라스에게 오른쪽 손목 부상 이후 치르는 복귀 무대다. 부상으로 약 4개월 동안 코트를 떠났던 그는 US오픈에서 치른 네 경기 동안 단 한 세트만 내주며 8강까지 올라왔다.

메이저 대회 연승 기록도 18경기로 늘었다. 알카라스는 자신의 경기력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오랜 공백보다는 현재 코트에서 뛰는 시간을 즐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US오픈에서는 2년 연속 우승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8강 상대는 벤 셸턴과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의 16강전 승자로 결정된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사발렌카가 8강에 합류했다. 세계 96위 테일러 타운센드를 1시간 15분 만에 2-0으로 꺾었다.

경기 초반에는 흔들렸다. 사발렌카는 1세트 초반 자신의 서브 게임을 세 차례 브레이크 당했지만 흐름을 되찾아 6-4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후 다섯 게임을 연속으로 가져가 6-3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발렌카의 8강 상대는 세계 6위 린다 노스코바다. 올해 윔블던 정상에 오른 노스코바는 16강에서 마르타 코스튜크를 2-1로 꺾고 올라왔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에서는 사발렌카가 2전 전승으로 앞선다. 올해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최근 맞대결에서도 사발렌카가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사발렌카는 노스코바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강한 서브, 빠른 플레이를 언급하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상대 전적의 우위와 관계없이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자부 알카라스는 US오픈 2연패와 통산 세 번째 우승, 여자부 사발렌카는 3년 연속 정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각각 8강까지 살아남았다. 두 디펜딩 챔피언의 타이틀 방어 도전도 이제 세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 = A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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