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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젠한티' 3강 구도 완성... T1, DK 3:1 꺾고 한화생명과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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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디플러스 기아(이하 DK)를 3:1로 꺾고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결승전으로 향했다. T1은 한화생명과 재대결을 통해 최종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라이엇게임즈의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패자 3라운드 경기가 6일 열렸다. 하위조를 뚫고 올라온 DK와 상위조에서 내려온 T1이 마주쳤고 두 팀은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1세트 대결에서 DK는 바텀의 상승세를 이용해 먼저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위기에 몰린 T1은 탑과 바텀의 스왑으로 대응을 펼쳤다. 드래곤 스택은 DK가 먼저 쌓아가면서 압박 플레이를 펼쳤으나 T1은 충분한 킬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T1은 20분을 기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자야의 손해를 복구하고 오브젝트 주도권도 확보하여 흐름을 주도했다. 스매쉬 루시안을 앞세운 DK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으나 T1은 7번째 드래곤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난타전은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미드에서는 DK가, 탑에서는 T1의 이득이 나왔고 드래곤 싸움에서 연속으로 승리한 T1이 점차 글로벌 골드를 벌리며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 DK는 방심한 상대 선수들을 공략해 격차를 좁혔다. 

DK는 스매쉬 애쉬의 궁극기를 잘 활용했다. 주요 오브젝트 시점마다 전투를 승리로 만들어 T1이 달아나는 것을 저지했다. 비원딜을 사용한 T1의 부족한 딜량이 나오자 DK는 시우 크산테를 앞세우며 결국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부에는 복잡한 구도가 이어졌다. T1은 전투 구도를 비틀며 결국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하여 승기를 잡았다. DK는 다시 불리해지는 경기를 바론 공략을 시도해 전투로 풀어갔고, 결국 T1 선수들이 이에 휘말리면서 패배했다.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거둔 DK는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이어진 3세트는 시작부터 T1의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첫 바텀 싸움에서의 이득과 탑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격차를 만들었다. DK는 경기 중반부터 루시드 판테온의 드래곤 스틸과 스매쉬 진의 원거리 지원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T1은 페이커 로크와 페이즈 시비르의 맹활약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이후 난타전에서 T1의 이득이 지속되며 DK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T1의 주도권 속에 DK는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다. 드래곤 영혼과 연속 바론 확보로 더 격차를 벌린 T1은 3세트를 가져가 매치 포인트를 완성했다.

4세트 맞대결 또한 시작부터 킬 교환이 나왔다. DK는 커리어 세라핀이 3킬을 가져가 바텀 흐름을 주도했다. T1은 탑 다이브와 운영적인 이득으로 많은 격차를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지속적인 전투 구도는 턴과 턴이 이어지며 복잡하게 흘러갔다.

DK는 킬 격차와 함께 글로벌 골드를 벌어 나갔으나 T1은 밀려나기보다 전투로 흐름을 뒤집었다. 25분경 미드 싸움, 28분경 드래곤 앞 싸움 두 번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이후 완강한 방어에 나선 DK 선수들을 다이브로 다시 잡아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결국 모든 경기가 종료된 결과 T1이 DK를 3:1로 격파하고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결승에 올라섰다. DK는 아쉽게 이번 패배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만 DK는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번 시드와 함께 10월부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이로써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리는 결승 시리즈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최종 결승전에 선착한 젠지부터 패자조 결승 대결을 펼칠 한화생명과 T1까지 2026 LCK 우승팀은 세 팀의 맞대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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