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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3경기 연속 결장…다저스 결국 IL 카드 꺼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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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 여파로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복귀 시점이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다저스도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를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는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목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오타니의 상태를 매일 확인하면서 출전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다만 언제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저스가 결정을 미루기 어려운 이유는 부상자 명단 규정 때문이다. IL 등재는 최대 3일까지 소급 적용할 수 있는데, 오타니가 이미 사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오타니를 계속 로스터에 남겨둘지, IL에 올릴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사흘이 지난 뒤에도 계속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로스터 한 자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다만 오타니를 로스터에 유지하는 선택지도 남아 있어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오타니의 몸 상태는 최근 갑자기 발생한 문제가 아니다. 지난 6월부터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고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7월 4일 이후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타격에서도 오른쪽 이두근과 목 통증 속에 최근 성적이 떨어졌다. 지난달 9일 투구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 이후 타율 0.204를 기록했고, 93타수에서 19안타에 그쳤다. 이 기간 OPS는 0.704였으며 삼진은 32개를 기록했다.

다만 시즌 전체 성적은 여전히 두드러진다. 타자로 타율 0.279와 30홈런, OPS 0.906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로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남겼다.

현재로서는 오타니의 IL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저스가 등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이며 정확한 복귀 시점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 3경기 연속 결장이 이어진 만큼 구단이 오타니의 몸 상태와 로스터 운영을 놓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관심을 모은다.

사진 = 게티이미지, AF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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