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GE의 기선 제압, T1의 매서운 뒷심… 패자 결승 1:1로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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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의 주관으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패자조 결승전이 5일 열렸다. 하위 라운드를 돌파하고 올라온 T1과 상위조에서 내려온 글로벌 e스포츠(이하 GE)는 양보 없는 승부를 보여줬다.
스플릿에서의 1세트는 T1이 수비, GE가 공격 위치에서 전반 경기를 시작했다. 피스톨 라운드를 먼저 확보한 GE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연이은 라운드를 T1에게서 빼앗았다. GE는 1라운드에서의 클러치, 2라운드의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압도적인 GE의 상승세는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T1은 상대의 A사이트 공략을 연이어 막아서면서 5라운드부터 추격을 전개했으나 잘 뭉친 GE 선수들은 T1의 저항을 뚫어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10라운드까지 8:2로 GE가 크게 앞섰다.
자금의 압박과 상대 전략의 날카로움으로 인해 밀려난 T1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마지막 라운드인 12라운드에서도 GE의 완승이 나오며 전반전은 10:2로 마무리 됐다.
공수가 바뀐 후반전. T1은 버즈의 3킬 확보를 통해 피스톨 라운드를 확보하고 반격에 나섰다. GE의 반격도 매서웠으나 먼치킨의 개인 통산 40번째 클러치가 나오는 등 T1의 기세는 이어졌다.
GE는 T1의 상승세 속에 16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반격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의 미드 지역 공략을 역으로 반격하면서 12:5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1세트는 그대로 GE의 승리로 끝났다.
연이은 교전 승리를 만들어낸 GE는 궁극기 활용 조절을 통해 라운드 승리를 쌓아갔다. 크리스탈과 자비는 많은 킬을 수급했고, T1은 공격 시작 지점에서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8라운드까지 6:2로, 스코어는 크게 벌어졌다.
T1은 10라운드에서야 C사이트 공략에 성공하여 반격의 기반을 만들었다. GE는 당황하지 않았고 어텀의 교전 능력을 적극 활용하며 흐름을 지켰다. 결국 전반전은 8:4 우위로 마무리 됐다.
공수가 바뀐 후반전에서 T1은 피스톨 라운드 확보와 연이은 자금 우세로 추격을 전개했다. 실수가 없었던 GE 또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통해 상대 흐름을 끊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라운드 스코어는 18라운드에서 9:9로 동일해졌다.
GE는 끌려다니는 후반전을 뒤집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T1에는 메테오가 있었다. 결국 GE의 공세를 잘 막아섰고 라운드를 역전, 13:10으로 2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결승행 티켓이 걸린 외나무다리에서 양 팀은 1:1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초반 완벽한 설계와 교전력을 과시한 GE와 벼랑 끝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린 T1은 이제 3세트에서 경기 주도권을 놓고 다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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