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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3년 만에 LG 복귀 확정! 연봉 5억원 계약…이르면 3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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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 도전을 마친 고우석이 공식적으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2023년 통합 우승 이후 미국으로 떠났던 고우석은 3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와 시즌 막판 불펜에 힘을 보탠다.

LG는 2일 고우석과 계약기간 1년, 연봉 5억원에 계약하고 선수 등록까지 마쳤다고 발표했다. 시즌 도중 합류하는 만큼 실제로 받게 되는 금액은 남은 3개월에 해당하는 1억5천만원이다.

고우석은 계약을 마친 뒤 팬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에서 뛰던 시절은 물론 미국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면서 남은 시즌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길었던 미국 도전도 일단 마침표를 찍었다. 고우석은 2023시즌 LG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탠 뒤 구단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생활을 시작한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거쳤다. 대부분의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며 빅리그 진입을 노렸고 올해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미네소타에서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뒤 상황이 달라졌다. 다른 구단의 영입으로 이어지지 않은 가운데 마이너리그로 신분이 이관되자 국내 복귀를 선택했고, 지난 1일 귀국한 뒤 곧바로 LG와 계약 절차를 진행했다.
LG로서는 시즌 막판 불펜 운용에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을 기존의 마무리 역할에 바로 투입하기보다 2이닝 정도를 책임질 수 있는 승리조 불펜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몸 상태와 경기 상황에 따라 이르면 3일부터 실전 등판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는 고우석을 볼 수 없다. KBO 규정상 국내 선수는 7월 31일까지 선수 등록을 완료해야 가을야구 출전 자격을 얻는다. 고우석은 9월에 등록을 마친 만큼 정규시즌 경기만 소화할 수 있다.

LG와 고우석에게 남은 정규시즌은 현재의 구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미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경험하고 돌아온 고우석이 익숙한 잠실 마운드에서 얼마나 빠르게 예전의 강력한 모습을 되찾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사진 = LG 구단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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