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타수 무안타, 결국 2할8푼대로…김하성과 맞대결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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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이었다.
첫 타석부터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뒤진 4회에는 볼넷을 골라 이날 처음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가장 아쉬운 순간은 5회였다. 2-2로 맞선 가운데 2사 1, 2루 득점 기회가 이정후에게 찾아왔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안타 하나면 경기 흐름을 바꿀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해결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반전은 없었다. 7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공 세 개로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결국 시즌 타율은 종전 0.291에서 0.288로 내려갔다.
개인 성적과 달리 샌프란시스코는 웃었다. 타선이 장단 11안타를 기록하며 애틀랜타를 7-3으로 제압했다. 애틀랜타 소속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아 기대를 모았던 한국인 타자 맞대결도 성사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0.198에서 0.192로 하락했다.
이정후에게는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한 경기 무안타로 타율이 2할8푼대로 내려왔지만 시즌 막판까지 꾸준한 타격 흐름을 되찾는다면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 샌프란시스코가 승리를 챙긴 가운데 다음 경기에서 이정후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날지 주목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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