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연전까지 간다” KBO 정규시즌 10월 7일 종료…막판 순위 싸움 변수는 더블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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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6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 발표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마지막 날이 10월 7일로 확정됐다. 우천 취소 경기가 추가로 발생하면 9월 말부터 더블헤더가 편성될 수 있어 치열한 순위 경쟁에 체력과 선수층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더해질 전망이다.한국야구위원회 KBO는 25일 정규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기존에 편성되지 않았던 45경기와 우천 등으로 다시 잡아야 하는 60경기를 합쳐 총 105경기의 일정이 확정됐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10월 7일에는 5경기가 동시에 예정돼 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맞붙고, 고척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대결한다. 인천에서는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수원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 부산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특히 잠실 경기가 눈길을 끈다. 올해를 끝으로 문을 닫는 기존 잠실구장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오랜 기간 한 지붕을 사용해 온 두산과 LG의 맞대결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순위 경쟁뿐 아니라 잠실구장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졌다.
시즌 막판 최대 변수는 더블헤더다. 9월 28일까지 취소되는 경기는 우선 예비일을 활용한다. 예비일이 없을 경우 9월 29일 이후 같은 팀끼리 다시 만나는 일정이 있다면 더블헤더 편성을 검토한다.
9월 29일 이후 취소 경기 역시 일정에 따라 다음 날 또는 이후 같은 대진에서 더블헤더로 소화할 수 있다. 다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더블헤더를 실시하지 않는다. 10월 5일까지는 한 팀이 치를 수 있는 더블헤더도 한 차례로 제한된다.
문제는 일정이 더 꼬일 경우다. 취소 경기가 예비일이나 더블헤더로 들어가면서 일부 팀은 최대 9경기를 연속으로 치르는 강행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선발 로테이션은 물론 불펜 운영과 주전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좌우할 수 있는 셈이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의 공백도 고려해야 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9월 14일 소집돼 대회를 치른 뒤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순위 싸움이 가장 뜨거워지는 시기와 맞물리는 만큼 대표 선수를 다수 배출하는 팀에는 전력 운용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경기 시작 시간도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9월 14일까지는 평일 오후 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5시에 시작한다. 15일부터는 평일 오후 6시 30분과 토요일 오후 5시는 유지되지만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는 오후 2시로 앞당겨진다.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모든 경기가 오후 5시에 열린다.
더블헤더가 편성되면 1차전은 평일 오후 3시,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결국 10월 7일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단순한 전력뿐 아니라 일정과 체력 관리, 선수층의 두께까지 순위를 결정할 핵심 요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 = KBO 사무국 제공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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