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인데 단장 교체” 휴스턴, 시즌 중 충격 결단…브라운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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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지구 공동 선두를 달리는 상황에서 단장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며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지자 데이나 브라운 단장과 상호 합의로 결별했다.휴스턴은 25일 브라운 단장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남은 시즌에는 제프 배그웰과 부단장들이 단장 업무를 나눠 맡고, 야구단 전반의 운영은 짐 크레인 구단주가 직접 챙긴다.
현재 휴스턴의 성적은 65승 66패다. 승률은 0.496으로 5할이 채 되지 않지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순위만 보면 선두권이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았다. 홈 9연전에서 3승 6패에 그치며 경기력이 크게 흔들렸고, 결국 구단은 시즌 도중 프런트 수장을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다.
브라운은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제임스 클릭 전 단장의 후임으로 휴스턴에 합류했다. 이후 4년 동안 팀 운영을 맡으며 두 차례 지구 우승을 이끌었고, 스카우트와 선수 육성에도 힘을 쏟았다.
크레인 구단주는 브라운이 재임 기간 팀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 역시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팀을 떠났다.
이번 결정은 휴스턴이 현재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공동 선두라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경기력과 팀 운영 전반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셈이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한창인 시점에서 단장 공백까지 발생한 만큼 휴스턴이 남은 일정을 어떻게 버텨낼지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크레인 구단주가 직접 운영을 챙기는 체제가 단기적으로 어떤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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