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맞대결서 웃은 페덱…삼성, NC에 2-1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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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
삼성 라이온즈가 크리스 페덱의 압도적인 투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한 점 차로 제압했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도 8이닝 12탈삼진으로 맞불을 놨지만, 승자는 페덱이었다.삼성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NC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페덱은 이날 KBO리그 입성 이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8이닝 동안 안타 3개만 허용했고 삼진 7개를 잡아냈다.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실점은 단 1점이었다.
초반에는 흔들렸다. 1회 2사 후 김휘집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2회부터 8회까지 NC 타선에 사실상 기회를 주지 않았고, 추가로 허용한 안타도 내야 안타 1개에 불과했다.
삼성 타선은 4회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6회에 나왔다. 박계범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라일리 톰슨
페덱은 체인지업과 공격적인 승부를 앞세워 이 한 점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8회 마지막 타자 김주원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NC 선발 라일리도 내용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8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에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았다. 홈런 한 방을 제외하면 삼성 타선을 거의 완벽하게 막았지만, 타선 지원이 부족해 패전투수가 됐다.
9회에는 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2사 2, 3루까지 몰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타구를 구자욱이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김재윤은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페덱 역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두 외국인 선발이 나란히 8이닝을 책임지는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 삼성은 박계범의 한 방과 수비 집중력으로 마지막에 웃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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