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WC]식중독 이슈 속 S2G의 우승으로 마무리, 농심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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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WC 일정은 EWC의 5주 차와 6주 차에 걸쳐 진행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약 2주간의 격전에서는 그룹 스테이지와 서바이벌 스테이지가 펼쳐졌고,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 무대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대회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32개의 팀이 한 자리에 모였다. 먼저 이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단계를 거치며 상위 16개 팀을 가렸다. 최종파이널 무대에 오른 팀은 단 16개 팀으로, 이들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총 18매치로 파이널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파이널 경기는 순탄하지 않았다. 14일 열린 파이널 1일 차 무대에서 티안바와 아이다 등 일부 팀들의 핵심 선수들이 구토를 동반한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면서 응급실에 실려가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처럼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선수가 점차 늘어나며 파이널 1일 차 경기는 결국 매치 4에서 끝났다.
이후 PMWC에서는 컨디션 관리와 장기전 대비 두 가지가 각 팀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15일 파이널 2일 차 일정에서 앞선 1일 차에 수행하지 못한 두 개의 매치를 더해 총 8개의 매치 진행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결국 식중독 이슈가 있었던 팀들은 중하위권으로 밀렸고, 끝까지 집중력을 높인 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통해 파이널에 오른 한국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는 이 기회를 잘 이용했다. 1일 차까지 11위에 머물렀으나 2일 차 중반 매치부터 기세를 높이면서 치킨과 함께 다른 팀들을 넘어섰다. 특히 매치 7 론도에서는 불리한 구도 속에서 18킬 치킨을 확보해 상위권에 올라섰다.
이후 농심은 매치마다 많은 킬을 확보하면서 퓨리아와 니그마 갤럭시 등을 차례대로 돌파해냈다. 이와 함께 터키의 S2G 또한 매치 8과 매치 10의 치킨을 통해 하위권으로 밀린 순위를 순식간에 2위로 높였다. 농심 또한 파이널 2일 차 마지막 경기인 매치 12를 11킬 치킨으로 장식하면서 2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농심은 파이널 3일 차 첫 매치인 매치 13의 치킨에 성공하며 스매쉬룰 커트라인을 점수를 넘어섰다. 동시에 종합 1위로 도약해 우승에 가장 근접했다. 하지만 이후 매치에서 글로벌 팀들의 거센 저항이 이어졌다. 중상위권 팀들의 견제 속에 농심은 추가 치킨을 만들지 못했고, 다른 팀들의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쟁팀인 S2G와 e아레나는 여러 번 치킨 기회를 잡으면서 역전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중하위권 팀의 반격이 펼쳐지면서 스매쉬룰은 완성되지 못했고, 파이널 경기는 결국 최종전인 매치 18로 이어지게 됐다.
미라마에서 열린 매치 18은 이미 우승권이 멀어진 팀들 중심으로 난전이 열리면서 주요 팀들의 손해와 이득이 엇갈렸다. 종합 1위 S2G는 빠르게 탈락해 후발 팀들의 역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말았지만, 결국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한 팀은 없었다.
비록 농심은 우승에 실패했지만 PMWC 2위를 달성하며 상금으로 29만 3000달러(한화 약 4억 원)를 받았다. 더불어 클럽 포인트 750점을 획득하면서 EWC 클럽 순위 또한 12위로 끌어 올렸다.
사진=EWC X, PUBGM X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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