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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T1, 홈경기에서 DK에게 1:2 패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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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홈그라운드 첫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1:2로 패했다. 1세트를 가져오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이후 2, 3세트를 내리 뺏기며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반면 승리를 확보한 디플러스 기아는 16승 고지에 올라 상위권에 합류했다.

라이엇게임즈의 주관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주 3일 차 경기가 14일 열렸다. 레전드 그룹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T1은 도란 최현준과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의 로스터로 경기에 나섰다. 디플러스 기아(이하 DK)는 시우 전시우, 루시드 최용혁, 쇼메이커 허수, 스매쉬 신금재, 커리어 오형석으로 출전 명단을 꾸렸다.

1세트에서는 T1의 압도적인 승리가 나왔다. 카이사와 올라프, 로크를 섞은 돌진 조합으로 초반 교전에서 이득을 챙겼고, 이어진 추가 대치에서도 많은 점수를 확보했다. DK는 미드 쇼메이커의 오리아나와 탑 시우의 잭스를 통해 돌파구를 만들고 싶어 했으나 쉽지 않았다.

T1은 빠르게 킬을 확보한 페이즈의 카이사와 페이커의 로크를 통해 속도를 높였다. 특히 페이커의 로크는 중요한 순간에 솔로킬을 비롯해 효율적인 사이드 운영을 보여주면서 팀에 큰 이득을 안겼다. DK는 장로 싸움에서 변수를 노렸으나 전투 중심으로 구도를 만든 T1 선수들을 막지 못하며 결국 패배했다.

세트 스코어 1:0으로 T1이 앞서간 가운데요 이어진 2세트. 바텀에 케이틀린과 럭스를 고른 T1은 강한 라인전으로 압박 플레이를 펼쳤고, DK는 정글 루시드의 자르반을 동원한 난입 플레이에 힘썼다. 초반 치열한 대치는 10분경까지 이어졌다.

지속되는 팽팽한 흐름은 긴장감을 높였다. 주고 받는 턴 속에서 DK는 드래곤 스택을 중심으로, T1은 챔피언의 성장에 주력해 나갔다. DK는 근소한 우위를 놓치지 않았으나 T1 또한 상대가 달아날 수 없도록 만들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T1의 완강한 방어 속 DK는 자신만의 이득을 지속적으로 챙겨가면서 천천히 승기를 잡았다. 연이은 바론 승부에서의 승리와 함께 드래곤 영혼을 완성해 상대의 추격을 뿌리친 것이다. 결국 DK는 40분경 한타 싸움을 승리하고 2세트를 가져갔다.
경기는 3세트로 이어졌다. 두 팀 모두 비원딜 조합을 선택하며 치열한 대치를 이어갔다. T1은 운영으로 글로벌 골드를 벌었고, DK는 난입 플레이의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조금씩 밀려났다.

싸움을 원하지 않은 T1이었으나 DK는 집요한 도전을 이어가며 틈을 만들었다. 결국 16분경 바텀에서 열린 전투에서 DK는 에이스를 띄워 단 번에 격차를 만들고 세트 주도권을 확보했다. T1은 이후 수비적인 위치에서 상대 크산테를 끊으며 경기를 장기전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DK는 강했다. T1의 추격을 뿌리치고 이후 오브젝트 주도권까지 가져가 유리한 부분들을 지켰다. 결국 3세트 승리는 DK에게 넘어갔고, T1은 아쉽게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DK는 2:1로 T1을 꺾으면서 16승 고지에 올랐다. T1과 한화생명이 위치한 레전드 2위권 경쟁에 합류해 상위권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T1은 다시금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면서 밀려났다.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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