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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2026 LCK 후반기, 레전드와 라이즈 최종 순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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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된 일정으로 열리는 2026 LCK 후반기 일정이 어느덧 3라운드를 마치고 4라운드 돌입을 앞두고 있다. 상위권 팀들의 경쟁인 레전드 그룹과 하위 팀들의 격전인 라이즈 그룹에서의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며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오는 8월 12일부터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라이엇 게임즈 주관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4라운드 1주 차 경기가 시작된다. 3라운드 경기를 통해 각 팀들의 전력과 분위기, 기세를 확인한 팀들은 더 높은 순위를 달성하기 위한 정면승부에 나서게 된다.

MSI부터 EWC 등 글로벌 대회를 마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들은 곧바로 각 지역으로 흩어져 후반기 일정에 돌입했다. LCK의 경우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 일정을 대비하기 위해 이전보다 한 라운드가 줄어든 일정을 알렸고, 지난 7월 29일부터 본경기에 나섰다.

전반기 승부를 통해 순위를 가린 팀들은 각각 상위 5개 팀과 하위 5개 팀으로 나뉘어 후반기 첫 라운드를 진행했다. 레전드 그룹에서는 예상과 달리 리그 1위이자 MSI 우승 팀인 한화생명이 연패의 늪에 빠지고, 5위 디플러스 기아(DK)가 상승세를 타면서 순위가 크게 요동쳤다.

특히 DK는 2주간의 3라운드 일정동안 3승 1패의 성적을 올리면서 10개의 LCK 팀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숙적 젠지는 물론, 한화생명과 KT 롤스터까지 격파한 것으로, EWC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우승의 기세를 LCK에서도 이어가며 눈길을 끌었다.
 
라이즈 그룹에서도 난타전이 펼쳐졌다. 전반기 연패의 늪에 빠지며 빠르게 후반기 플레이인 진출에 실패한 DN 수퍼스(DNS)가 뒤늦게 전력 보강의 힘을 바탕으로 승리를 쌓기 시작하자 경쟁이 복잡해진 것이다. 여기에 원딜 에이밍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키움 DRX도 승리를 가져가면서 흐름은 안갯속에 빠졌다.

그 결과 라이즈 그룹의 5개 팀은 3라운드에서 모두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진 브리온과 BNK 피어엑스는 먼저 8승 고지에 올라섰지만, 키움 DRX와 농심 레드포스 또한 7승을 확보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추격에 나서며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이제 2026 LCK는 2주 동안 진행되는 4라운드 격전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 최종 순위는 이후 이어질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대진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예정으로, T1의 홈그라운드를 더해 다채로운 볼거리 또한 예고됐다.

레전드 그룹에서는 4라운드 1주 차에 젠지와 한화생명의 맞대결은 물론, 지난 9일 난타전을 펼친 DK와 KT 롤스터의 맞대결이 다시 열린다. T1은 DK와 젠지를 올림픽공원 KSPO DOME으로 불러 홈경기를 치른다. 

T1의 경우 혼전 속에서도 중심을 잘 잡으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나, 3라운드에 진행될 홈그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는 정글러 페인터의 콜업과 다양한 밴픽의 실험을 선보인 만큼, 얼마나 다듬어진 경기력을 4라운드에서 선보일지가 관건이다.
라이즈 그룹에서는 급격한 로스터 변화로 인해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키움 DRX의 경기력과 성적이 마지막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여기에 이미 플레이인은 탈락했지만, 정글 샤벨의 영입과 함께 기세를 높이고 있는 DN 수퍼스의 승리 행보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들 역시 예상하지 못한 결과와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까지 팀의 중심을 잘 잡으며 정규리그 상위 성적을 달성하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될 팀은 어디가 될지, 모두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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