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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7] e아레나 극적인 우승 차지... 지캐이 등 한국팀은 3위권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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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아레나(EA)가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하반기 첫 PGS의 주인공이 됐다. 파이널 1일차까지 한국팀들의 기세가 좋았으나 좋은 뒷심을 발휘하면서 PGS 7의 최정상에 올라선 것이다. 아쉽게도 지캐이(GK)와 DN 수퍼스(DNS) 등 한국팀들은 3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시간으로 9일 저녁, 중국 상하이에서 크래프톤 주관의 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7의 파이널 경기가 진행됐다. 이전 3일간의 그룹, 위너스, 서바이버 스테이지를 거쳐 24팀 중 16팀이 살아남았으며 이들은 최종 우승 트로피를 놓고 난타전을 펼쳤다.

PGS는 최고의 PUBG: 배틀그라운드 팀을 가리는 대회다. 앞서 상반기에서는 3개의 PGS 대회를 묶은 서킷 1과 서킷 2의 대회가 개최됐으며, 8월에는 PGS 7과 8, 9를 더한 하반기의 첫 서킷 대회인 서킷 3가 열렸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팀과 상반기 좋은 성적을 올린 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파이널 진출권을 얻기 위한 여정은 혼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 결과 위너스 스테이지에서 파이널 진출권을 얻은 8개팀과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8팀 등 총 16개 팀이 최종 무대에 올라서면서 난타전을 펼쳤다. 한국 지역에서는 GK와 DNS가 파이널에 합류에 성공했다.

8월 8일 진행된 파이널 1일차 일정에서 한국팀들은 시작부터 좋은 성과를 가져갔다. DNS의 첫 매치 치킨에 이어 매치 2에서는 GK와 DNS가 치킨 경쟁을 펼치며 다른 팀들을 압도했다. GK는 매치 2와 3의 연속 치킨을 바탕으로 종합 1위에 올라섰으며 매치 5의 치킨을 추가해 하루 3치킨을 가져갔다. 

종합 1위에 오른 GK와 2위에 오른 DNS는 PSG 7의 우승권에 근접했으나, 글로벌 팀들의 추격도 대단했다. 8월 9일 열린 파이널 2일차의 첫 매치인 매치 6은 태이고에서 열렸다. 맵 중앙인 호산과 북산사 중심 지역으로 자기장으로 확정됐으며 킬 수급 위주의 난타전이 펼쳐졌다.

호전적인 경기 구도 속에서 EA는 외곽지역 킬 수급을 통해 중위권에 위치한 순위를 상위권으로 높였다. 17게이밍과 GK, 팔콘스(FLC), DNS 또한 다수의 킬을 수급하면서 다른 팀을 압도했다. 매치 치킨은 애니원스 레전드(AL)에게 돌아갔고, 각 팀들은 점수 차이를 더 좁히면서 복잡한 순위 싸움에 나섰다.
 
에란겔에서의 파이널 매치 7 경기는 남서쪽 쿼리 지역으로 좁혀지며 주요 거점을 두고 많은 팀들의 동선이 겹쳤다. 1위 GK가 가장 먼저 탈락하면서 상위권 팀들에게 기회가 열렸으며, 17게이밍과 버투스 프로(VP) 등이 강한 공격력으로 중위권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들을 보여줬다.

DNS는 탑 4에 오르며 종합 1위에 올라섰으나, EA와 VP의 상승세 또한 대단했다. 두 팀은 모두 10킬 이상을 가져가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우승권에 합류했다. 특히 EA는 VP와의 최종 결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치킨을 확보해 좋은 분위기를 보여줬다.

매치 8의 론도는 테스트 트랙과 네옥스 팩토리 중심으로 좁혀지면서 중앙 랜드마크 팀들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DNS는 아쉽게 바이탈리티(VIT)와의 교전을 넘어서지 못하며 빠르게 탈락했고, VP 또한 후반 구도에 합류하지 못했다. 다만, GK는 다시금 탑 4에 오르면서 종합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파이널 후반부 매치에 돌입한 PGS 7은 마지막까지 우승팀을 확정하지 못하는 복잡한 싸움으로 흘러갔다. DNS와 GK, EA, VP의 4파전이 열리면서 1점 차이로 순위가 요동쳤다. 미라마의 매치 9에서 EA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하위권 팀들과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샤퍼(SP)에게 치킨을 내줘 크게 달아나진 못했다.

최종전 매치 10은 태이고에서 진행됐다. 맵 중앙 터미널 자기장에서 이미 상위권 합류가 멀어진 팀들이 강한 공세를 펼치며 구도는 복잡하게 흘러갔다. 한국팀 GK와 DNS는 킬 수급을 통해 불리한 구도를 돌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기장이 EA 중심으로 좁혀져 역전을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터미널 시가지를 벗어나지 못한 GK와 DNS가 빠르게 무너진 사이, EA와 VP가 후반 치킨 경쟁에 나서면서 순위는 뒤집어졌다. GK는 마지막까지 FLC를 대려가며 7킬을 수급하는 등 최선을 했다. 그러나 기세를 탄 EA와 VP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모든 PGS 7 파이널 경기가 종료된 결과, 우승은 태국의 EA로 결정됐다. 1일차 일정까지 중위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저돌적인 경기 운영으로 결국 최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어 2위는 e스포츠 월드컵(EWC)의 주인공인 VP가 됐다.
아쉽게도 한국팀 GK와 DNS는 부족한 후반 뒷심으로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PGS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실패했으나, 적지 않은 PGS 포인트를 확보하면서 연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PGS 서킷 3는 이제 PGS 8으로 이어진다. PGS 8은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동일한 장소에서 열릴 예정으로, 한국지역에서는 GK와 DNS, T1, 젠지(GEN) 등이 다시 경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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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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