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 ‘몬스터 헌터’로 변신했다…노래·연기·스케이팅까지 한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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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에서 주인공 성진우 역을 맡는다. 작품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약한 헌터였던 성진우가 괴물과 싸우며 점차 강해지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무대는 일반적인 피겨 갈라와 다르다. 출연진이 스케이트를 타며 대사와 연기, 노래를 함께 소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됐고, 총 7곡의 넘버도 포함됐다. 초연보다 아이스쇼의 성격을 더욱 뚜렷하게 살리기 위해 피겨 선수 출신 출연진도 대폭 보강됐다.
차준환
차준환은 아역 배우 경험과 갈라 프로그램을 통해 연기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노래와 스케이팅을 동시에 소화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는 노래가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스케이팅 동작과 음악의 흐름을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안무에도 직접 손을 댔다. 차준환은 원작 팬으로서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동작에 아이디어를 냈고, 국가대표 출신 김해진 안무가와 함께 작품의 기술성과 표현력을 높였다.
무대에는 김예림과 이시형도 함께한다. 김예림은 성진우의 동료 헌터 차해인 역을 맡았고, 이시형은 기사 이그리트로 출연한다. 두 선수 모두 차준환이 구성한 안무와 조언이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예림
차준환이 표현하려는 핵심은 성진우의 성장 과정이다. 처음에는 약했던 인물이 전투와 경험을 거치면서 강해지는 변화를 스케이팅의 움직임과 연기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국내 공연에만 머물게 하지 않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만과 일본, 중국, 프랑스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원작의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K-아이스쇼’라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환에게 이번 공연은 피겨 선수로서 익숙한 무대를 넘어 음악과 연기, 스토리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도전이다. 빙판 위에서 ‘몬스터 헌터’가 된 그가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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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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