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진 통째로 바꾼 다저스…로트베트·페두시아 긴급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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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로트베트
LA 다저스가 주전 포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포수진을 대대적으로 재편했다. 트레이드 마감 직전 영입한 벤 로트베트와 헌터 페두시아를 곧바로 26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다저스는 5일 한국시간 로트베트와 페두시아의 1군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대신 엘리에세르 알폰소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고, 전날 다시 불러올렸던 처키 로빈슨은 지명할당 처리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포수진 재편은 부상 공백에서 비롯됐다.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목 통증으로 장기 이탈한 데 이어, 대신 선발 마스크를 써온 달턴 러싱마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지 않은 알폰소와 로빈슨만으로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다저스는 익숙한 자원 두 명을 다시 데려왔다.
로트베트는 지난 시즌에도 다저스에서 뛰었다. 시즌 막판 스미스가 오른손 부상으로 빠지자 긴급 승격돼 투수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출전은 18경기에 그쳤지만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와 호흡을 맞추며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서 7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여러 차례 팀을 옮겼지만 다저스는 지난 시즌 보여준 수비력과 투수 리드 능력을 높게 평가해 다시 영입했다. 로트베트는 이날 선발 포수로 나서 새로 합류한 타릭 스쿠벌과 배터리를 이룰 예정이다.
페두시아는 로트베트의 백업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59경기에 선발 출전해 타율 0.234, 2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전날 시카고 컵스에 완패하며 시즌 최다 타이인 4연패에 빠졌다. 새 포수 조합과 스쿠벌의 선발 등판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 =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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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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