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7개 몰아친 신지은…스코틀랜드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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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은 23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ISPS 한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로런 코글린과 함께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신지은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으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했고, 4번 홀에서 나온 보기 한 개를 제외하면 큰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링크스 코스 적응을 준비한 점도 효과를 봤다. 신지은은 스웨덴에서 비슷한 환경의 코스를 경험했고, 해안가의 강한 바람을 상대하며 샷 감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현지 적응이 실제 경기력으로 이어진 셈이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오랜 시간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해온 만큼 이번 대회 첫날 선두는 의미가 크다.
김아림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퍼트 감각이 살아난 김아림은 대회 경험까지 앞세워 통산 4승에 도전한다.
반면 다른 한국 선수들은 출발이 다소 무거웠다. 김효주는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가 겹치며 3오버파 75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고, 김세영도 같은 타수로 하위권에서 첫날을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4개씩 기록해 이븐파 72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로티 워드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첫날부터 신지은과 김아림이 상위권을 형성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도 커졌다. 다만 링크스 코스는 바람과 날씨 변화가 큰 만큼 남은 라운드에서는 샷 정확도와 위기 관리가 순위 경쟁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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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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