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연패 끝났다” 김윤하, 2년 만에 감격의 승리…키움 8-3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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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3개를 허용했지만 무너지지 않고 리드를 지켰고, 키움이 8-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두 번째 승리를 품에 안았다.
이번 승리는 2024년 7월 25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정확히 2년 하루 만에 나온 값진 결과다. 당시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둔 김윤하는 이후 좀처럼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24년 8월부터 패배가 이어졌고, 2025년까지 17연패를 기록했다.
올해 첫 선발 등판에서도 패전 투수가 되면서 연패 숫자는 18까지 늘어났다. 역대 투수 최다 연패 공동 2위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까지 떠안았지만, 이날 승리로 더 큰 불명예는 피했다. 역대 최다 기록은 장시환의 19연패다.
키움 타선은 초반부터 김윤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 김건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김웅빈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승부의 흐름은 4회 완전히 키움 쪽으로 기울었다. 1사 만루에서 추재현의 적시타가 나왔고, 상대 폭투에 이어 맷 데이비슨의 2타점 2루타까지 터지면서 한 이닝에 4점을 추가했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7점까지 벌어졌다.
KIA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4회 김도영과 나성범이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했고, 5회 박재현까지 솔로포를 보태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모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라 점수 차를 크게 줄이지는 못했다.
김윤하는 세 차례 장타를 맞고도 추가 실점을 막으며 5이닝을 채웠다. 타선이 만들어준 리드를 끝까지 지킨 뒤 6회 마운드를 내려왔고,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가 확정됐다.
키움은 8회 대타 임병욱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초반 집중타와 장타, 안정적인 불펜 운영이 맞물리며 원정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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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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