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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슈팅이 곧 골” 손흥민, 4경기 연속 득점…밴쿠버 원정서 원샷 원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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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LAFC가 전반 내내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한 상황에서 팀의 첫 슈팅을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MLS 4경기 연속 득점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2일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MLS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득점 장면은 손흥민의 결정력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다. LAFC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드니 부앙가가 페널티지역 중앙의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수비수를 등진 채 공을 받은 손흥민은 지체하지 않고 몸을 돌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강하게 뻗은 공은 밴쿠버 골문을 흔들었고, LAFC는 경기 첫 슈팅으로 선제점을 얻었다.

전반 37분까지 LAFC는 밴쿠버의 강한 압박과 두꺼운 수비에 막혀 슈팅을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을 단숨에 바꾼 것이 손흥민의 한 방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시즌 MLS 4호 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네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완벽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달 LA 갤럭시전에서 시즌 리그 첫 골을 터뜨린 뒤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캔자스시티전에서도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밴쿠버전까지 득점하면서 4경기 연속골을 완성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 기록한 2골을 더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 득점은 6골로 늘었다. 시즌 초반 이어졌던 골 침묵을 완전히 털어내고 LAFC 공격의 중심으로 다시 올라선 모습이다.

손흥민의 선제골을 앞세운 LAFC는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공격 기회가 많지 않은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을 득점으로 바꾸는 능력이 다시 한번 빛났다.

최근 손흥민은 득점 수뿐 아니라 골의 가치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경기 흐름을 바꾸거나 승부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장면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LAFC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via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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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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