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최준용, NBA 도전 선언…"맨땅에 헤딩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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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케이씨씨(KCC)의 챔피언전 우승 주역 최준용(32)이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최준용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먹게 됐다.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서울 에스케이(SK)의 지명을 받았고, 정규리그 통산 329경기에 출전해 평균 11.4점, 6.1튄공잡기, 3.3도움을 기록한 정상급 포워드다. 경기의 흐름을 읽는 눈이 뛰어나며 패스와 드리블, 슈팅력 등을 고루 갖췄다. 2024년과 2026년에는 팀의 챔피언전 우승을 이끌었다.
최준용은 “이번에 우승해 행복했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마음 한구석에 ‘NBA 가자’고 쓴 일기가 남아있던 것 같다. NBA는 초등학교 때부터 항상 갖고 있던 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30대 최준용이 당장 엔비에이 무대에서 뛸 수는 없다. 우선 다음 달 초 미국으로 건너가 몸을 만든 뒤 엔비에이 하부리그인 G리그 문을 두드려야 한다.
최준용은 “우승도 하고 돈도 많이 벌고 관심도 많이 받았다. 결심하기 전엔 두려웠지만, 지금 두려움이 없고 설레기만 한다. 맨땅에 헤딩하러 간다”고 말했다.
한편 최준용은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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