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가 더 뜨겁다, 몬테레이의 이색 응원존[황민국의 타코와 데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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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몬테레이 구시가지의 한 푸트코트에서 23일 축구를 즐기고 있다. 2층 구석에는 태극기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기가 함께 휘날리고 있다. 황민국 기자
원래 멕시코의 인사동으로 불리던 이 곳은 월드컵을 기념해 기존 식당들이 축구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변신해 ‘이색 응원존’으로 자리잡았다. 길거리를 오가는 팬들은 갖가지 유니폼으로 마치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최 도시별로 준비한 팬페스티벌에 못잖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찜통 더위로 악명이 높은 몬테레이의 날씨에도 사자 탈을 쓰고 팬들을 맞이하던 한 관계자는 “사실 축구는 잘 모르지만, 몬테레이에서 경기를 치르는 국가들은 다 응원하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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