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도, 응원도 선택"…용산고의 현명한 월드컵 단체 시청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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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2일 학교 대강당에 모여 북중미월드컵 한국-체코전을 시청하고 있다. 용산고 제공
월드컵 경기를 봐야할까, 이면 기말고사를 준비해야할까. 그런 고민 속에서 용산고는 ‘모두 보거나, 아무도 보지 않는’ 방식 대신 학생과 교사의 합의에 맡기는 절충안을 택했다.
김진효 용산고 교장은 1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스포츠 경기, 특히 대한민국 대표팀을 함께 응원하는 순간에는 정치나 지역 같은 걸 떠나 모두 하나로 뭉치는 통합의 경험을 하게 된다”며 “함께 응원하며 느끼는 동질감과 유대감, 선생님들과 같이 박수치고 소리 지르는 경험은 평소 수업만으로는 얻기 힘든 아주 큰 교육적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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