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서 재현될 뻔 했던 '힐스버러 악몽'…프랑스 공식 사과 "예측하지 못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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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리버풀 팬들은 경기장 진입을 시도하다 프랑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경기장 입장이 지연되면서 많은 리버풀 팬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인파로 인해 출입문 앞에 설치된 바리케이트까지 밀리는 상황이 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여성, 어린이들이 인파에 휩쓸려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스 경찰은 리버풀 팬들을 향해 최루탄을 발사해 진압을 시도했고, 경기 시간이 연기된 바 있다.
이 사태를 두고 영국에선 '힐스버러 참사가 재현될 뻔 했다'고 평했다. 1989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FA컵 준결승전을 보기 위해 몰려온 리버풀 팬 97명이 압사한 사건이었던 힐스버러 참사 당시와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는 것. 다행히 또 다른 참사가 일어나진 않았으나, 프랑스 경찰은 사태의 책임이 가짜 티켓을 소지한 리버풀 팬들의 과격한 행위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후 조사 결과 현지에서 활동하던 강도들이 리버풀 팬들을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혼란이 시작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024년 리버풀 팬들에게 당시 사태에 대한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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