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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ON 2년 주기 끝" 모체페의 승부수…아프리카 축구 실세, 인판티노 '후계 구도'까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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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 파트리스 모체페(오른쪽)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가 지난 4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네이션스컵(AFCON) 남아프리카공화국-카메룬전 도중 관중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AP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 파트리스 모체페(오른쪽)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가 지난 4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네이션스컵(AFCON) 남아프리카공화국-카메룬전 도중 관중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AP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이 아프리카네이션스컵(AFCON) 개최 주기를 2년에서 4년으로 바꾸기로 하면서 CAF 회장 파트리스 모체페(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제 축구 권력 구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모체페 회장은 지난달 말 AFCON 개막을 앞두고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행사 전날 2028년 대회 이후 AFCON을 4년 주기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디애슬레틱은 18일 “논쟁을 불러온 결정이지만, CAF의 핵심 자산인 AFCON 운영 구조를 좌우하는 결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그의 영향력이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AFCON 주기 변경은 단순 일정 조정이 아니라 중계권·후원 시장·대표팀 차출 갈등과 직결된 사안이다. 일부에서는 “기습 발표”라고 비판하며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지만, 반대로 CAF 내부 통제력과 의사결정 주도권이 모체페에게 집중됐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도 해석된다.

모체페는 변호사 출신으로 부실 광산을 정상화해 남아공 최초 흑인 억만장자로 알려졌다. 축구계에서는 2004년 마멜로디 선다운스를 인수해 강팀으로 탈바꿈시킨 뒤 영향력을 키웠고, 현재 CAF 회장을 2연임 중이다. 2021년 회장 선거에서는 경쟁 후보들이 물러나며 사실상 단독 추대 흐름이 형성됐는데, 이 과정에서 FIFA 회장 지아니 인판티노와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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