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승리…결승 진출 희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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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빠졌지만, 팀은 4강 1차전 승리로 결승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토트넘이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를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9일 보되의 홈에서 2차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승점 37)에 머물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리그 성적과 별개로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른다면 그동안의 시름을 한방에 날려보낼 수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우승컵을 고대하는 팬들에게 큰 선물을 할 수 있다. 이날 발등 부상 공백으로 5경기째 결장한 손흥민도 유럽 무대 첫 우승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에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강력한 자극제다.
이런 배경 속에 토트넘은 이날 전반 1분 만에 브레넌 존슨의 헤딩 골로 기선을 잡았고, 이어 제임스 매디슨(전 34분)의 추가골, 도미니크 솔란케(후 16분)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훌쩍 앞서갔다. 모처럼 터진 승리의 축포에 팬들도 열광했다.
막판 상대의 공세에 실점한(후 38분) 장면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승패는 이미 결정된 뒤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날 스페인의 빌바오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럽과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멀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위(승점 39)로 톱10 밖으로 밀려났지만, 이날 승리로 우승을 향한 발걸음에 탄력을 붙였다.
맨유는 전반 30분 카제미루의 선제골에 이어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추가골(전 37분), 쐐기골(전 45분)로 승패를 갈랐다.
아틀레틱 클럽은 전반 35분 다니엘 비비안이 골지역 정면에서 맨유 선수의 득점 기회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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