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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계단 아래 논리그 팀 반란…맥클스필드, 디펜딩챔프 꺾고 FA컵 117년만에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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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스필드 타운의 조시 케이가 10일 잉글랜드 맥클스필드 리싱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 맥클스필드 타운-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승리한 뒤 그라운드로 내려온 팬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

맥클스필드 타운의 조시 케이가 10일 잉글랜드 맥클스필드 리싱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 맥클스필드 타운-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승리한 뒤 그라운드로 내려온 팬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

사라졌다가 부활한 무명 클럽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디펜딩 챔피언을 쓰러뜨리는 기적을 썼다.

논리그 소속 6부리그 맥클스필드는 10일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대회 우승팀 크리스털 팰리스를 2-1로 꺾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잉글랜드 축구 최상위인 프리미어리그 팀이다. 논리그는 5부 이하 리그다. 두 팀 간 격차는 무려 117계단이다. 가디언은 “맥클스필드는 ‘자본의 차이’를 ‘의지의 밀도’로 덮어버렸다”고 전했다.

맥클스필드 타운은 반복된 승점 삭감과 재정 악화 끝에 2020년 파산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구단의 설명은 마치 ‘묘비명(맥클스필드 타운 FC 1874-2020)처럼 남아 있다. 무너진 자리에는 ‘피닉스 클럽’이 세워졌다. 2020년 재창단한 맥클스필드 FC는 잿더미에서 다시 일어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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