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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김민재 체력 우려 속 '요르단 악몽' 감독 이라크 사령탑 유력…홍명보호 벌써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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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0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5.03.20. 정효진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0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5.03.20. 정효진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앞두고 다중고에 직면했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피로 누적, 까다로운 이라크 원정, 그리고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요르단전 악몽을 선사했던 감독의 이라크 사령탑 부임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홍명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공격의 핵심 손흥민(33·토트넘)은 지난 4월 초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당한 발 부상으로 최근 5경기를 연속 결장했다. 2일 보데/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도 결장이 확정됐으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차전 복귀 가능성만 언급한 상태다.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한다면 5월 29일에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6월 3일로 예정된 대표팀 소집까지 회복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수비의 중심축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 역시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뛰어왔다. 뮌헨의 수비진 부상으로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시즌 43경기에 나서 3593분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김민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안 좋은 건 사실이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서 지금보다 더 잘 해내고 싶다”며 컨디션 우려를 인정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월드컵 예선 직후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까지 출전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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