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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코리안 더비'서 존재감…선제골 도움·팀 勝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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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배준호가 수비를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배준호가 수비를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 시티 소속 엄지성과의 '코리안 더비'였다.

스토크시티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의 2025-2026 챔피언십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배준호와 엄지성은 이날 경기에 각각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배준호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선제골 도움도 기록했다. 시즌 3호 도움이다. 그는 지난달 26일 찰턴 애슬레틱과의 17라운드에서 3-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어시스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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