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메시 독점한 인도 정치인들…분노한 관중들, 의자 던지며 난동

작성자 정보

  • 스포츠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3일 인도 콜카타 유바 바라티 크리랑간 스타디움에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제대로 못 봐 격분한 현지 팬들이 의자를 던지며 항의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13일 인도 콜카타 유바 바라티 크리랑간 스타디움에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제대로 못 봐 격분한 현지 팬들이 의자를 던지며 항의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인도 동북부 서벵골주(州) 콜카타를 방문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중들이 “메시를 제대로 못 봤다”고 항의하며 난동을 부리자, 현지 주총리가 공개 사과에 나서는 촌극이 벌어졌다.

13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콜카타에 위치한 유바 바라티 크리랑간 스타디움(수용 인원 약 8만5000명)에서 열린 메시의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인도 투어’ 일정 도중 그를 제대로 보지 못한 일부 관중들이 격분해 병과 의자 등을 던지며 경기장 시설을 파손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장 질서가 급격히 무너지자 당국은 신속대응부대(RAF)를 투입해 사태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13일 인도 콜카타 유바 바라티 크리랑간 스타디움에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현지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3일 인도 콜카타 유바 바라티 크리랑간 스타디움에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현지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메시는 이날 새벽 콜카타에 도착한 뒤 오전 일정 소화를 위해 11시 30분쯤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하지만 경기장에 메시가 머문 시간은 20여 분에 불과했고, 입장 직후에는 주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정치인들과 축구 지도자 등이 메시 주변으로 몰리면서 관중석의 대다수 팬들은 그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